WC 8강은 ‘EPL 무대’, 맨시티-맨유-토트넘 소속 최다
8강전을 앞둔 현재, 러시아 월드컵에 남아 있는 선수들 중 EPL 소속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끝으로 8강에 진출한 8팀이 모두 결정됐다. 우루과이-프랑스, 브라질-벨기에, 러시아-크로아티아, 스웨덴-잉글랜드가 8강에서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
8강에 진출한 선수들은 총 183명. 각 팀당 23명이지만, 크로아티아의 니콜라 칼리니치가 대회 도중 퇴출당하며 한 명이 줄었다.
이들의 소속팀을 살펴보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중 맨체스터 시티는 총 11명의 선수들이 여전히 월드컵 8강에 남아 있었다.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9명, 파리 생제르망(PSG)이 8명, FC바르셀로나가 7명의 선수를 8강 무대에 내보냈다.
8강에 많은 선수를 보낸 상위 11개 클럽 중 EPL 소속 클럽은 총 5개이며, 스페인 클럽 3개, 러시아 클럽 2개, 프랑스 클럽 1개가 이름을 올렸다.
# 월드컵 8강 선수들 소속팀 현황
1. 맨시티 11명 (멘디, 제수스, 다닐루, 페르난지뉴, 에데르송, 콤파니, 더 브라위너, 워커, 스톤스, 스털링, 델프)
2. 맨유 9명 (포그바, 프레드, 린델로프, 펠라이니, 루카쿠, 린가드, 존스, 영, 래시포드)
2. 토트넘 9명 (요리스,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뎀벨레, 다이어, 로즈, 케인, 트리피어, 알리)
4. PSG 8명 (카바니, 킴펨베, 음바페, 아레올라, T. 실바, 네이마르, 마르키뇨스, 무니에르
5. 바르셀로나 7명 (수아레즈, 움티티, O. 뎀벨레, 라키티치, 쿠티뉴, 파울리뉴, 베르마엘렌)
6. 첼시 6명 (지루, 캉테, 윌리안, 쿠르투아, 아자르, 케이힐)
6. 아틀레티코 6명 (히메네스, 고딘, 그리즈만, 에르난데스, 브르살리코, 루이스)
8. 리버풀 5명 (로브렌, 피르미누, 미뇰레, 헨더슨, 아놀드)
8. 레알 5명 (바란, 모드리치, 코바치치, 카세미루, 마르셀루)
8. 제니트 5명 (쿠자예프, 루네프, 지르코프, 예로킨, 스몰니코프)
8. CSKA 5명 (아킨페프, 페르난데스, 이그나셰비치, 자고예프, 골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