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센터 ‘TOP5’ 선정..1위 앤서니 데이비스

뉴올리언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센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5일(한국시간) 클러치 포인트는 NBA 현역 선수 중 기량이 뛰어난 빅맨 5명을 골랐는데 그중 데이비스가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데이비스에 대해 “NBA 최고의 센터”라고 소개하며 “데이비스는 공수 다방면으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한 차원 수준이 다른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데이비스는 기록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선수다. 엄청난 길이와 운동신경을 자랑하고 발까지 빠르다. 또 덩크슛, 미들슛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어떤 곳에서도 득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비스는 바로 앞에 수비수가 있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득점한다. 다만 그는 통산 6시즌 동안 정규리그 75경기를 뛴 것이 최다 출전 기록이다. 그간 부상이 많았는데 이러한 점만 보완된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5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28.1점, 리바운드 11.1개, 어시스트 2.3개로 활약했다. 덕분에 소속팀 뉴올리언스는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니콜라 요키치.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2위는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가 선정됐다. 클러치 포인트는 “많은 센터들이 트리플더블을 쉽게 할 수 없으나 요키치는 다르다”며 “그는 NBA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해 가장 역동적인 센터가 됐다. 요키치는 상대의 슛을 막아내면서 뛰어난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갈 줄 안다. 또한 그는 항상 경기를 즐기는데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3위는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였다. 이 매체는 “엠비드는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부상이 많아 주목받지 못했으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또 나이가 어리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4위는 멤피스의 마크 가솔, 5위는 보스턴의 알 호포드가 차지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가솔은 힘과 기술이 있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했고, 호포드에 대해선 “항상 부지런히 움직인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 동료들이 편안하게 득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