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감독 “다저스, 선발진이 강하다…힘든 경기 될 것”
밀워키 브루어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상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카운셀 감독은 10월 11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와의 대결에 대해 “거대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밀워키는 이번 가을 무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일, 밀워키는 타이 브레이커에서 시카고 컵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콜로라도 로키스마저 3연승으로 제압, 순조롭게 챔피언십시리즈에 안착했다.
하지만 이번에 상대할 다저스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특히 선발진이 탄탄하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의 1, 2차전 호투를 앞세워 승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승 1패로 꺾고 올라왔다.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에이스 커쇼는 밀워키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상대다.
카운셀 감독 역시 이를 인정했다. 카운셀은 “상대 선발진이 굉장히 강하다.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많은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기에 결단 하나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큰 경기에서 홈런이 가지는 가치도 언급했다. 카운셀은 “홈런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홈런이 경기와 시리즈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밀워키가 1차전 선발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MLB.com은 “줄리스 샤신이 가장 유력한 선발 후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