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호골+수적 열세’ 바르사, 안방서 지로나와 2-2 무승부..4연승 마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리그 5호골에도 불구하고 수적 열세 상황에 놓이며 안방에서 지로나와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지로나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1-2로 끌려갔지만 후반 18분 피케의 동점 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19일 데포르티보전부터 이어오던 리그 4연승 행진이 끊기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4승 1무)와 13점으로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차(+11)에서 앞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지로나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1무)을 달렸다.

이날 선취골은 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득점 이후 전반 35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팔을 쓰는 거친 플레이를 하며 곧바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1-0으로 앞서갔던 바르셀로나는 수적 열세 상황이 놓였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45분 지로나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바르셀로나 수비수 피케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피케가 상대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후반 초반 지로나는 리드를 가져오는 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5분 포르투가 후방 침투 이후 슈팅을 만들어냈고,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막아낸 것이 스투아니에게 흘렀다. 스투아니는 재차 슈팅을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8분 메시의 츠측면 크로스에 루이스 루아레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지로나 골키퍼에 맞고 공중에 뜬 공에 피케가 머리를 갖다대 골을 기록했다. 2-2가 된 상황에서 결국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