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 김민재 영입전 철수’…소식통이 알렸다!→英도 이적 사가 종료 언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철수 예정.’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인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나폴리 수비수인 김민재 이적 사가가 끝을 달리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붉은 악마는 26세의 김민재에게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패배를 인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지속해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주급이 5만3000파운드(8800만 원)를 조금 넘는다면서 나폴리와 계약 당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또 이 조항이 7월에 발동(7월 1~15일)된다면서 국내에서 진행 중인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는 시기와 같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언론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간 계약으로 연봉은 1000~1200만 유로(140~17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700억 원)로 전망하고 있다. 애초 맨유가 김민재에게 제안한 연봉 수준은 600만 유로로 바이에른 뮌헨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 못지않은 자금력을 자랑하는 ‘신흥 갑부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하이재킹’에 나설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있지만, 김민재가 독일행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지속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한 그로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할 경우 유럽클럽대항전 제패 꿈에 도전할 만하다. 즉 ‘머니 게임’과 ‘비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압승하는 분위기다.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역시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유럽 기자가 김민재에 대해 메시지를 보냈다. 이적이 성사됐는지 모르겠지만 김민재가 뮌헨에 가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김민재는 나폴리가 1989~1990시즌 이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45경기를 뛰며 2골2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맨유가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해리 케인 등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주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