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랑해서 헤어진다” 나폴리 영웅 스팔레티 감독, 직접 이별 알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64) 감독이 직접 이별을 알렸다.

올 시즌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세리에 A를 호령하며 우승을 이뤄냈다. 故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33년 만의 정상 복귀다.

나폴리의 영웅이 된 스팔레티 감독의 잔여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 본인이 스스로 직접 밝힌 사실이다.

30일 이탈리아 언론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때로운 과도하게 사랑해서 헤어질 때도 있다. 난 휴식이 필요하고, 지쳤다. 이제는 나폴리에게 마땅한 모든 것을 가져다 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난 1년 동안 쉬게 될 것이다. 안식년을 가질 것이다. 다른 팀은 물론 나폴리 감독직도 맡지 않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결정권자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도 동의한 사실이다. 하루 전인 29일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같은 매체를 통해 “안식년을 희망하는 스팔레티 감독의 결정을 어찌 반대할 수 있겠나? 그저 그에게 감사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50&aid=0000093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