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센시오 결승골’ 레알, 헤타페에 1-0 승…ATM 제치고 2위 상승

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이 승점 3점을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헤타페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레알은 잠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레알은 로테이션을 가동해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자르, 아센시오, 발베르데, 카마빙가, 추아메니, 세바요스, 멘디, 나초, 밀리탕, 바스케스, 쿠르투아가 선발 출전했다.

헤타페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요랄, 마타, 알레나, 막시모비치, 포르투, 알바레스, 알데레테, 미트로비치, 다코남, 산체스, 소리아가 선발로 출격했다.

헤타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막시모비치의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4분에 나온 산체스의 슈팅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헤타페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12분 알레나의 슈팅과 전반 15분 산체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레알은 주도권을 잡기는 했으나, 헤타페를 압도하지 못했다. 레알은 몇 차례 프리킥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전반 35분에는 세바요스에게 득점 기회가 찾아왔지만 살리는 데에 실패했다. 세바요스는 전반 43분에도 한 차례 더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에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은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끝났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멘디를 빼고 크로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레알은 계속해서 공을 갖고 헤타페의 골문을 노렸지만 유효타를 날리지는 못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13분 아센시오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레알이 교체카드를 더 썼다. 후반 16분 발베르데, 아자르, 세바요스가 빠지고 모드리치, 비니시우스, 디아스가 들어왔다.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박스 앞 오른편에서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아센시오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탄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추가골까지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3분에는 크로스의 패스를 아센시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헤타페도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자 레알도 카마빙가를 빼고 오드리오솔라를 내보내며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헤타페는 동점골을 득점하지 못했고, 레알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끝났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28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