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 케인, 스페인전서 골든부츠 신는다
잉글랜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25, 토트넘 홋스퍼)이 본인만을 위한 골든부츠를 신는다.
케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6골 중 절반이 페널티킥 득점, 여기에 8강-4강-3/4위전까지 침묵을 지킨, 역대 가장 임팩트 없는 득점왕이다.
어찌 됐든 케인이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은 넣은 건 사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폰서인 나이키에서 특별히 제작한 골든부츠를 공개했다.
영국 ‘BBC’를 포함한 다수 언론은 8일 “케인이 웸블리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골든부츠를 착용한다.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케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부츠”라고 보도했다.
케인 역시 본인의 SNS를 통해 “내일 이 신발을 신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사진도 함께 올렸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UEFA 네이션스리그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