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네이마르 ‘이적’ 논의…PSG 회장과 첼시 구단주가 만났다
네이마르 이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가 만났다.
최근 네이마르의 입지가 불안하단 소리가 들렸다. PSG가 ‘에이스’ 네이마르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불화설부터 시작이었다.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풋볼 뉴스 프랑스’는 캄포스 단장과 PSG 선수단 사이에 불화가 발생했으며 네이마르도 그 중심에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캄포스 단장은 PSG 선수들의 경기력에 분노했지만, 네이마르아 마르퀴뇨스는 이에 반박했다. 이 대화로 스태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불화설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엔 킬리안 음바페와 페널티킥 전담 키커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트러블 메이커’에 등극하자 PSG는 네이마르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PSG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네이마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네이마르의 매각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연봉을 감당할 구단이 나올 것인가에 확신을 두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후보로 떠올랐다. ‘ESPN’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프랑스 에투알 개선문 근처에 있는 럭셔리 호텔에서 점심을 먹었으며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와 하킴 지예흐 등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첼시는 네이마르와 연관된 적이 있다. 지난여름 한창 리빌딩을 진행할 때 보엘리 구단주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첼시를 이끌 당시 네이마르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네이마르가 만 31세로 에이징 커브에 돌입할 나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PSG와의 계약 기간도 2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이적료 역시 적지 않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2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