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 긴장’…음바페, 발목 부상 의심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4)가 최근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프랑스는 8강 진출을 빠르게 확정했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를 3-1로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음바페는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 28분, 45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훈련에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보통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회복 훈련을 진행하는데 음바페는 이날 함께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축구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음바페는 회복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실내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회 전 크리스토퍼 은쿤쿠(25), 카림 벤제마(35)가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1차전에서는 뤼카 에르난데스(26)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쓰러졌다. 이에 음바페까지 부상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감이 유지됐다.

더욱이 음바페는 프랑스에서 대체 불가한 선수다. 좌측면 공격수, 최전방 공격수을 오가며 활약, 이번 대회 5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다만, 8강 무대를 두고 매체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음바페의 소식이 잉글랜드 기자들에게는 확실히 큰 뉴스가 될 것이다. 다만, 8강 일정을 앞두고 토요일(현지시간)까지는 아직 회복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일정은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아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