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네이마르-비니시우스-카세미루-히샬리송…브라질, 한국전 예상 라인업
브라질은 최정예 전력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이하 현지시간) 한국과 브라질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대해 분석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분석은 예상 선발 명단이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군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16강전을 대비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래도 여러 변수는 있었다. 네이마르, 알렉스 산드루, 다닐루처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이 투입될 수 있는지는 예측하기 힘들었다.
해당 매체는 브라질이 플랜A를 그대로 꺼낼 것으로 전망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은 히샬리송이었다. 2선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네이마르, 하피냐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루이스 파케타와 카세미루가 배치됐다.
수비진은 다닐루,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에데르 밀리탕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케르가 맞았다. 좌측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밀리탕이 우측으로 배치된 것만 제외하면 완벽한 주전이다.
한국도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외로 공격적인 명단으로 나설 것으로 보았다. 조규성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2선에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선발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3선에는 황인범과 정우영(알 사드)였다.
‘디 애슬래틱’은 포르투갈전을 뛰지 못한 김민재가 선발로 돌아올 수 있다고 봤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그리고 김승규가 나머지 자리를 차지했다.
이렇게 나온다면 플랜A와 플랜A가 제대로 충돌하게 된다. 브라질이 한국을 상대로 변칙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 철학을 강조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4년의 준비를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제대로 된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면 당연히 브라질이 강하겠지만 축구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스포츠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잠시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