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0→1-1→2-1…‘쿨리발리 결승골’ 세네갈, 에콰도르 꺾고 20년 만에 16강行

세네갈이 16강에 간다.

알리우 시세 감독이 이끄는 세네갈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쿨리발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 전까디 승점 3점으로 3위에 머물렀던 세네갈은 2002 한일월드컵 8강 진출 이후 20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6점(2승 1패)을 기록하며 2위로 16강에 간다. 에콰도르는 무승부만 챙겼어도 웃을 수 있었는데 졌다. 승점 4점(1승 1무 1패)에 머물렀다.

세네갈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에두아르 멘디가 꼈다. 포백은 압두 디알루, 이스마일 야콥스, 칼리두 쿨리발리, 유수프 사발리가 지켰다. 3선에는 파페 알라산 게예와 파테 시스가 나섰다. 공격은 불라예 디아, 이스마일라 사르, 이드리사 게예, 일리만 은디아예가 나섰다.

에콰도르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문은 에르난 갈린데스가 지켰다. 포백은 페르비스 에스투피난, 피에로 인카피에, 펠릭스 토레스, 안젤로 프레시아도가 꾸렸다. 미드필더 라인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카를로스 그루에조, 알란 프랑코가 포진했으며 에네르 발렌시아, 미카엘 에스트라다, 곤살로 플라타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세네갈이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에콰도르를 흔들었지만 쉽지 않았다.

이후에도 세네갈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세네갈은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다. 40분이 되기도 전에 10개의 슈팅, 3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이에 반면 에콰도르는 2개에 머물렀다.

두들기면 열린다고, 세네갈이 결국 파울을 얻어냈다. 인카피에의 파울에 사르가 넘어졌고, 사르가 자신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넣으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세네갈은 슈팅수 12-2 압도 속에 전반전을 마쳤다.

에콰도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했다. 프랑코와 그루에조 대신 제레미 사르미엔토와 호세 시푸엔테스를 넣었다. 에콰도르는 전반에 못했던 슈팅을 몰아쳤다. 시푸엔테스와 에스트라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그러자 에콰도르는 또 에스트라다를 빼고 레아스코를 넣었다.

에콰도르가 결국 22분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레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카이세도가 바로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세네갈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건 3분도 걸리지 않았다. 에콰도르가 방심한 틈을 타 쿨리발리가 강력한 오른발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25분이었다.

이후 몰아치려는 에콰도르와 지키려는 세네갈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한 치 앞의 양보도 없었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쉽지 않았다.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포로소의 헤딩슛은 골문을 벗어나며 에콰도르는 아쉬움을 삼켰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410/0000909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