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네덜란드, 8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서 세네갈 2-0 격파

네덜란드가 세네갈을 꺾고 8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네덜란드와 세네갈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A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의 각포는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는 3위를 차지했던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가운데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네덜란드는 세네갈을 상대로 베르바인과 얀센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각포가 공격을 이끌었다. 더 용과 베르하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블린드와 둠프리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아케, 판 다이크, 데 리트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노페르트가 지켰다.

세네갈은 디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아타와 사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남팔리스 멘디, 게예, 쿠야테는 중원을 구축했고 디알로, 시세, 쿨리발리, 사발리는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에두아르드 멘디가 출전했다.

세네갈은 전반전 초반 사르의 잇단 슈팅으로 네덜란드 골문을 두드렸다. 네덜란드는 전반 16분 각포의 크로스에 이은 블린드의 헤더로 선제골을 노렸다. 양팀은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가운데 세네갈은 전반 33분 사발리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노페르트 정면으로 향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9분 베르하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네덜란드는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판 다이크가 헤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네덜란드는 후반 16분 얀센 대신 데파이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세네갈은 후반 1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디아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노페르트의 선방에 막혔다. 세네갈은 후반 27분 게예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노페르트의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후반 33분 베르바인과 베르하이스를 빼고 클라선과 코프메이너르스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네덜란드는 후반 38분 각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각포는 더 용이 페널티에어리어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하며 골키퍼 멘디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더로 마무리해 세네갈 골망을 흔들었다.

세네갈은 후반 40분 게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하단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노페르트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이후 네덜란드는 경기 종료 직전 클라선이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데파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멘디가 걷어내자 클라선이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네덜란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117/0003670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