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5,800명 대관중 앞에서 혈투’ 흥국생명, 도로공사와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

이번 시즌 최다관중인 5,800 만원관중 속에 접전이 펼쳐졌다.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1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은 흥국생명의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도로공사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승부추는 기울어지는 듯 했다. 흥국생명이 1세트와 2세트를 따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으며 대반격에 나섰다. 4세트까지 거머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만원관중은 승부의 묘미를 만끽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흥국생명은 다시 힘을 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5승 1패 승점 14점으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반면 연승행진을 마무리한 한국도로공사는 3승 3패 승점 9점으로 3위를 마크했다. 승점 1점을 따낸 건 패배 속 성과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9점, 김연경이 19점, 김미연이 16점, 이주아가 13점을 기록했고, 공격 68-62 우위 블로킹 12-7 우위, 서브 5-2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카타리나가 23점, 배유나가 20점을 올리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흥국생명은 오는 18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IBK기업은행과 2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2&aid=000002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