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피셜만 안 떴을 뿐…이미 훈련도 같이 하는 중

풀럼의 타깃인 윌리안이 이미 풀럼 훈련에 참가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과거 첼시와 아스널에서 뛰었던 윌리안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풀럼에서 훈련하고 있다. 윌리안은 최근 코린치안스에서 방출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다음 팀을 찾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서 말했듯 윌리안은 첼시와 아스널에서 뛰며 EPL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특히 첼시에서 7시즌을 보내며 339경기에 출전해 63골 54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높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 능력을 내세웠던 윌리안은 첼시가 두 차례의 리그 우승과 한 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일조했다.

아스널 이적 이후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FA로 아스널에 입단한 윌리안은 첼시 시절과는 달리 아무런 장점도 없는 ‘무색무취’한 선수가 됐다. 윌리안이 아스널에서 남기고 간 기록은 37경기 1골 7도움. 시즌 초 리그에서 반짝한 시기를 빼면 윌리안은 시즌 내내 부진했다. 윌리안의 아스널 데뷔골은 리그 35라운드에서 나왔을 정도다. 반면 윌리안의 전 소속팀인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해 윌리안을 더욱 비참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결국 이별 수순을 밟았다. 윌리안은 코린치안스를 통해 고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그러나 아스널에서 경기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탓인지, 코린치안스에 합류한 뒤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예상했지만, 윌리안은 유럽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윌리안은 이달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코린치안스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EPL 승격팀 풀럼이 윌리안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던 상황, 결국 윌리안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던 풀럼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럼은 황의조와도 연결됐던 팀이다. 풀럼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있지만,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의조를 높게 평가해 영입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이적료 지출이 필요한 황의조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고 EPL 경험까지 갖춘 윌리안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과 이적설이 나고 있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