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잉그램 30득점’ 뉴올리언스, 전체 1번 시드 피닉스 완파…시리즈 2-2 타이

 승부는 원점이다. 시드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18-103으로 이겼다.

서부 8번 시드 뉴올리언스가 리그 전체 1번 시드 피닉스와 대등하게 싸우고 있다.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로 같다. 두 팀의 5차전은 27일 장소를 피닉스로 바꿔 치러진다.

해결사는 브랜든 잉그램이었다. 3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에서 펄펄 날았다.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26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지배했다.

피닉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데빈 부커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23득점 8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4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뉴올리언스가 웃었다. 발렌슈나스는 에이튼, 자베일 맥기가 버틴 피닉스 골밑을 마음껏 휘저었다. 제공권 장악을 바탕으로 잉그램이 점수를 쌓았다.

수비에선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피닉스의 주요 공격수들을 묶었다. 폴, 미칼 브리짓스의 야투 성공률은 평소보다 부진했다.

4쿼터엔 호세 알바라도가 폴의 8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끄는 수비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정규 시즌 접전에서 강했던 피닉스는 침착함을 잃었다. 폴이 플래그런트 파울1을 하는 등 뉴올리언스 기세에 짓눌렸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5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