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한 번에 보너스 13억 원… 득점 보너스 16억 원도 ‘예약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계약하면서 다양한 득점 보너스를 삽입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해트트릭으로 13억 원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시티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호날두가 3골을 모두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통산 60호 해트트릭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3월 토트넘홋스퍼를 상대로 달성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컵대회 포함 21호 골을 달성하면서 득점 보너스 옵션을 두 가지 달성했다. 20골을 넘기면 75만 파운드(약 12억 원)를 받는 옵션과, 해트트릭시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 옵션이다. 단 한 경기로 85만 파운드(약 13억 6,000만 원)를 벌어들인 것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팀 내 최다골로 마칠 경우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추가로 받는 옵션 계약도 갖고 있다. 이 옵션은 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호날두의 득점력이 준수할 뿐 아니라 운 좋게 기존 공격자원들이 다 떨어져나갔기 때문이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범죄 혐의로 퇴출 위기에 놓였다.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에딘손 카바니 모두 기대 이하다. 그나마 호날두에 필적할 만한 득점원인 브루누 페르난데스조차 이번 시즌은 컵대회 포함 9골로 예년만 못하다.
시즌 30골을 넘길 경우 득점 달성 보너스 총액은 275만 파운드(약 44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