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어빙 “박살 내고 싶어 못 참겠네”
[루키=원석연 기자] 카이리 어빙은 몸이 근질근질하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브루클린 네츠의 올스타 가드 어빙이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어빙은 팬들과 나눈 인스타그램 채팅에서 “코트에서 상대를 박살 내고 싶어 못 참겠다”라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그의 호언장담에 감탄한 한 팬이 “상대 발목을 부러뜨리자”라고 말하자 어빙은 “그거야말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지. 다들 알잖아?”라고 유쾌하게 응답하기도.
올 시즌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어빙은 20경기에서 27.4점 5.2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27.4득점은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이며 그 외에도 야투 시도와 3점슛 시도, 자유투 시도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었다.
한편, 브루클린의 션 막스 단장은 “나는 운동선수들에게 정확한 타임라인을 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부상 중인 어빙과 케빈 듀란트의 복귀 시기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