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불참러’ 호날두, 세리에A 시상식 참가 예정… “발롱도르는 수상 못 하니까” (스페인 매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이 유력한 가운데 그 이유가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비사커(BESOCCER)’는 2일(한국시간)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의 활약으로 상을 받기 위해 밀란으로 향할 것이다”라며 호날두의 발롱도르 불참 사실을 알렸다.
매체는 “최근 정보에 따르면 호날두는 수상이 확정된 2018/2019 세리에A 최고 선수 시상식에 참가한다. 밀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발롱도르 시상식과 동시간에 진행된다”라며 불참 사유를 밝혔다.
이어 “이 행사에는 호날두뿐만 아니라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칼리두 쿨리발리, 미랄렘 퍄니치, 파비오 콸리아렐라 등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사커’는 호날두의 뼈를 때리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리에A 시상식을 선택할 것이다”라며 호날두의 진짜 속내를 전했다.
이어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3위권 내 진입에 실패하자 밀란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사커’는 “호날두의 시상식 불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팀 동료였던 루카 모드리치의 수상 소식을 알고 시상식을 건너뛰었다”라며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