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골+PK 선방’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역전승…스페인 슈퍼컵 우승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31)가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가장 우승컵을 많이 든 선수가 됐다.
메시는 8월 13일(이하 한국시각) 모로코 탕헤르에서 열린 2018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팀은 세비야를 2-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의 수페르코파 클럽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이날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드레 이니에스타(32회)를 제치고 구단 최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05 시즌 데뷔하자마자 라 리가 우승컵을 거머쥔 메시는 리 리가 우승 9회, 챔피언스리그 4회, 수페르코파 8회, 코파 델 레이 6회, 유럽 슈퍼컵, 클럽 월드컵 각각 3회 우승으로 팀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 했다.
한편, 이날 메시는 정식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일본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메시는 오는 19일 알라베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라 리가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