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도 ‘호날두 이탈’에 걱정, “우리가 50골을 대체할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의 희망’ 토니 크로스(28)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공백에 우려를 표시했다.
레알은 올여름 이적시장 때 ‘에이스’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떠나보냈다. 호날두의 득점 능력은 모두가 인정할 정도. 레알에서 9년간 뛰면서 438경기에 나서 무려 451골을 넣었다. 매시즌 평균 50골 씩 넣었다는 얘기다. 당연히 호날두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크로스도 호날두의 빈자리에 걱정스럽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크로스는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매년 50골 이상 넣어 온 대단한 선수였다. 우리가 그의 50골을 대체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크로스는 “호날두는 우리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동안 핵심적인 기둥 역할을 자처해왔다. 이제 그는 떠나고 없다. 우리는 더욱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루카 모드리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크로스는 “모드리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우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같이 훈련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정말 좋은 동료고, 계속 나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