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투어 토트넘 간판 손흥민, NFL 미네소타 스타 만났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26)이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 미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 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참가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토트넘은 앞서 1차전서 AS로마(이탈리아)를 4대1로 제압했다. 그리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차전서 2대2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3-5로 졌다. 로마전서 조커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전서 선발 출전, 프리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8월 1일 오전 9시35분(한국시각) AC밀란(이탈리아)과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을 포함 토트넘 선수들은 바르셀로나전 이후 미국 서부 패서디나에서 중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이동했다. AC밀란전은 미네소타 미니에폴리스 US뱅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스타디움 적응을 가졌다. 또 미네소타 연고 미프로풋볼 선수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미네소타 바이킹스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미네소타 바이킹스 쿼터백 커크 커즌스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은 또 NFL 공인구를 잡는 법을 배워보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픈 트레이닝 이후에는 훈련을 보러 찾아온 교포 및 현지 축구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교포들은 태극기를 들고와 손흥민을 환영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그는 앞서 미국 서부에서도 교민과 멕시코팬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
토트넘은 AC밀란전 후 영국으로 이동한다. 8월 5일에는 토트넘의 지로나(스페인)와의 원정 친선경기가 있다. 손흥민은 11일 기성용이 새로 둥지를 튼 뉴캐슬과의 EPL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마치고 13일 한국 아시안게임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향후 일정은 매우 빡빡하다. 이동거리와 연이은 경기 등으로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31일 파주NFC에 소집했고 8월 8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바로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