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다음 시즌 MVP 확률 가장 높아”

▲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3, 203㎝)는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르브론에게 2017-18시즌은 잊지 못할 시즌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 82경기를 모두 뛰었기 때문.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104경기를 소화하면서 건강한 몸 상태를 자랑했다.
경기력도 수준급이었다. 평균 27.5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 1.4스틸 FG 54.2% 3P 36.7% FT 73.1%를 기록,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를 작성할 정도로 기세가 남달랐다.
그런 그가 시즌 후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보다 전력이 약하다. 따라서 르브론이 짊어질 짐이 더 커졌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르브론이 맹활약을 펼쳐 다음 시즌 MVP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팅 업체 ‘오드샤크’는 25일(한국 시간) 2018-19시즌 MVP 선정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 르브론을 뽑았다. 이어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자리를 잡았다.
MVP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성적도 좋아야 한다. 지난 시즌 35승 47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그쳤던 레이커스는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르브론을 포함해 라존 론도, 랜스 스티븐슨, 자베일 맥기, 마이클 비즐리 등을 데려왔다. 만약 르브론이 레이커스를 서부 상위권으로 끌어올린다면 생애 5번째 정규 시즌 MVP에 선정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