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개’ 피츠버그, 신시내티 꺾고 9연승
피츠버그가 9연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안 노바가 6⅔이닝을 2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쏟아냈다.
1회초엔 1사 3루에서 그레고리 폴랑코가 상대 선발투수 맷 하비를 상대로 우중간 투런포을 쳤다. 3-0으로 앞선 2회엔 코리 디커슨과 스탈링 마르테가 연타석 홈런 쏘아올리며 6점 차로 달아났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션 로드리게즈도 홈런쇼에 가세했다.
선발투수 노바는 7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미 9-2, 7점 차로 앞선 피츠버그는 전세를 내주지 않았고, 승리했다.
9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12일 워싱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6연승을 이어가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른 신시내티와의 3연전도 모두 승리했다. 시즌 51승49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1위 시카고 컵스, 2위 밀워키와의 게임 차는 많다. 그러나 현재 리그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