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 발렌시아, 히혼에 1-2 패배…국왕컵 8강 적신호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발렌시아는 스포르팅 히혼에 패하며 국왕컵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몰리뇨에서 열린 히혼과의 2018-19시즌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해 10월 국왕컵 32강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또 한 번 국왕컵에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날개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발렌시아는 히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종료직전 파레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9분 또 다시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고, 다시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끝내 히혼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발렌시아의 1-2 패배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