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데뷔전’ 맨유, 카디프에 5-1 완승…6위 탈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디프 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웨일즈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디프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에 리그 6위 탈환에 성공했다.
◇ 선발 라인업
카디프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칼럼 패터슨이 원톱을 이뤘고 조쉬 머피, 해리 아터, 빅터 카마라사, 주니오르 호일렛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그레고리 커닝햄, 솔 밤바, 신 모리슨, 브루노 에쿨레가 포백을 구축했고 닐 에더릿지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4-3-3 전술을 선택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시알, 레시 린가드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안데르 에레라가 뒤를 받쳤다. 루크 쇼, 필 존스, 빅토르 린델로프, 애슐리 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 전반전-‘래쉬포드-에레라-마시알 골’ 맨유의 완벽한 리드
맨유는 초반부터 카디프를 밀어붙였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던 전반 3분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래쉬포드의 직접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득점 이후 기세가 오른 맨유는 확실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전술로 추가골을 노렸다.
경기를 주도하던 맨유는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29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에레라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격을 당한 레스터를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전반 38분 래쉬포드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카마라사가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간결한 패스 플레이 이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마시알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면서 완벽한 리드를 잡았다. 카디프는 격차 줄이기에 주력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2골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 후반전-‘린가드 PK 성공’ 맨유 승부에 쐐기
맨유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완전하게 잡았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면서 주도권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후반 12분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이것을 린가드가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카디프는 격차 좁히기에 주력했다. 역습을 통해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뚫리지 않았다. 3골 리드를 잡은 맨유였지만 계속해서 격차 벌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카디프의 골문을 겨냥했다.
계속 두드리던 맨유는 후반 44분 쐐기를 박았다. 린가드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어내면서 완벽한 승리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맨유가 완벽한 승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