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웨이드-르브론 “웨이드는 내가 상대한 최고의 선수 중 한명”
때론 동료로, 때론 적으로 NBA를 이끌었던 마이애미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와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의 마지막 대결이 끝났습니다.
둘은 마지막으로 펼쳐진 31번째 맞대결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르브론은 28득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웨이드는 15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모든 것을 코트에 쏟았습니다. 비록 경기는 레이커스의 108대 105로 끝나고, 31번의 맞대결은 16대15 르브론의 근소한 승리로 마무리 되었지만. 승자와 패자는 없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두 선수는 격려의 진한 포옹을 나눴고,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입으며, 제 2의 인생을 걸어갈 웨이드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웨이드를 향한 르브론의 마지막 한마디도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르브론은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플레이했던 상대 중에 최고의 선수 중의 한명이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웨이드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보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 NBA를 이끌었던 두 기둥 웨이드와 르브론, 선수생활 황혼의 문턱에서 둘은 포옹으로 뜨거운 안녕을 고했습니다.
참고: 드웨인 웨이드의 통산 성적 (vs 르브론 제임스)
30전 15승 16패 평균 25.8득점, 야투 성공률 46.8%, 3점 성공률 35.6%, 4.9 리바운드, 5.8어시스트, 2.3스틸, 0.9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