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패인 분석’ 日, “우리도 한국처럼 이길 수도…”
일본 대표팀에도 승리 가능성이 있다.
지난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는 소식은 일본에도 자극이 되고 있다.
한국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선제골과 정우영(알 사드)의 골을 앞세워 A매치 처음으로 우루과이를 꺾었다. 이 경기 전까지 한국은 1무6패로 우루과이에 절대적인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축구전문 ‘골닷컴’ 일본판은 우루과이 매체 ‘수브라야도’가 자국 대표팀의 패인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일본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있다.
수브라야도는 우루과이 대표팀에 대해 “수비면에서 나쁜 장면이 나왔고 자주 일어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오스카 타바레스의 우루과이는 항상 일반적으로 보수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수바라야도는 “초반은 양팀에게 모두 기회가 있었지만 한국은 더 공을 소유했고 강도 높은 압박으로 우루과이를 질식시켰다”면서 “한국이 보다 승리를 원했고 그것이 결과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또 “호세 히메네스와 루이스 수아레스 두 명의 가치는 높았다”면서 수비와 공격의 핵심이 빠진 것에 대한 아쉬움도 덧붙인 후 타바레스 감독이 경기 후 “리뉴얼” 중이란 말을 한 사실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골닷컴은 “일본이 오는 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면서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일본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 12일 파나마를 3-0으로 이겼다. 파나마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상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