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릴에 0-3 완패

황의조가 선발 풀타임 출전한 보르도가 0-3으로 완패했다.

보르도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 OSC와의 2019-20시즌 리그1 11라운드 원정경기를 0-3으로 패했다. 황의조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리그 2연패를 당하며, 27일 오전 현재 11경기 4승 3무 4패(승점 15)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전반 22분 릴이 먼저 선제골을 기록했다. 보르도 수비의 실수를 틈타 유수프 아즈즈의 패스를 받은 벤자민 안드레가 멋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보르도의 미숙한 수비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4분 릴 제키 셀릭이 보르도 로랑 코시엘니에게 페널티 박스에게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아즈즈가 손쉽게 성공시키며 릴이 2-0으로 앞서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보르도는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교체 출전한 릴 공격수 로익 레미가 왼쪽에서 멋진 개인기에 이어 오른발 슛으로 보르도의 골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