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체자 후보 3人, 네이마르-음바페-아자르
영원할 것 같았던 호날두와 레알의 동행이 끝났다. 레알은 호날두의 빈자리를 하루빨리 메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호날두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1억유로(약 1,315억 원)다”라고 밝혔다. 이적료와 더불어 약 1200만유로의 옵션이 추가됐고, 이적료는 2년에 나눠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호날두는 이미 떠났고, 이제는 그 빈자리를 채울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레알은 호날두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대체자를 찾았을 때 이야기다. 한 시즌에 50골씩 넣어주던 호날두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라며 호날두를 대체할 재목을 빨리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르카’는 3명의 후보자를 간추렸다. 먼저 “네이마르가 첫 번째 타깃이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개인적으로 간청해야 한다. 또한 높은 몸값이 걸림돌이다. 레알의 페레즈 회장은 네이마르와 그의 아버지를 믿고 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이어서 “다음 타깃은 킬리안 음바페다. 그를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이적료가 문제가 아니다. 개인적인 야망이 더 큰 문제다”라며 PSG의 신성 음바페를 호날두의 대체자로 여겼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게 봤다.
마지막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타깃은 에덴 아자르다. 아자르는 꾸준히 레알과 연결됐었고, 첼시를 떠날 조짐이 보인다”라며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 영입 가능성을 가장 높게 쳤다.
추가적으로 “잉글랜드 축구 역사를 쓰고 있는 해리 케인도 있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어려운 협상을 해야만 한다”라며 케인을 잠깐 언급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의 걱정대로 레알은 하루빨리 호날두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전통적으로 레알은 세계 최고의 실력과 스타성을 갖춘 선수만을 원했다. 특히나 공격수 자리에는 오로지 최고만을 노렸고, 끝내 영입에 성공했다.
눈높이가 매우 높은 레알이 과연 호날두의 대체자로 어떤 스타를 영입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