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 삼진 3개’ 강정호, DET전 무안타 침묵…타율 0.15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1)가 세 번이나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9에서 0.156(32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3-1로 이겼다.
2회말 무사 주자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주자 1, 2루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타점 기회에서 강정호는 볼카운트 1-2로 몰렸다. 4구를 파울로 만든 강정호는 5구 바깥쪽 빠지는 공을 지켜보며 볼카운트를 2-2로 만들었다. 이어 6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1루에 강정호는 다시 타석에 나섰다. 초구 높은 공에 스윙해 파울을 만든 강정호는 2구 떨어지는 변화구를 지켜봤다. 볼카운트 1-1에서 강정호는 3구 볼이 되는 몸쪽 공을 지켜보며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만들었고, 4구를 다시 파울을 쳤다. 볼카운트 2-2에서 강정호는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8회초 3-0 리드가 유지되는 2사 주자 2루 타점 기회를 잡았다. 강정호는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고, 2루수 뜬공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