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만났다고? 소설 썼네” 단숨에 일축한 바르사 측
FC바르셀로나 측이 직접 반박했다. 폴 포그바와 만난 적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가 시작했다. 포그바와 바르사 측이 미국에서 회동했음을 알리며 향후 바르사행 가능성을 견줬다. 베벌리 힐스란 구체적 장소까지 제시했다.
곧장 난리가 났다. 유럽 내 복수 매체가 이를 인용 보도하며 일파만파 퍼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포그바 특집 기사를 통해 “바르사 중원 손실을 메울 최고의 선수”라고 기름을 부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의 “포그바가 리오넬 메시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라던 지난달 보도도 퍼즐이 맞는 듯했다.
실제 바르사는 중원 재편의 숙제를 안고 있다. 차비 에르난데스에 이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마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떠났다. 아르투르 멜루 등을 들였으나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다. 티아고 알칸타라 재영입설이 나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하지만 에릭 아비달 바르사 신임 단장이 이를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프랑스 ‘레키프’ 소속 바르사 담당 기자의 트위터 내용을 빌렸다.
이에 따르면 아비달은 “포그바는 휴가차 그곳에 있었다. 우리는 서로 보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또, “‘투토 스포르트’는 우리가 같은 지역에 있었다는 사실로 소설을 만들어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