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골’ 레스터시티전 평점은?
무리뉴 감독이 교체돼 나오는 포그바를 격려하고 있다.
한 때 이적설에 시달렸던 폴 포그바가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주장 데뷔전을 치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레스터시티를 2-1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맨유의 새로운 캡틴 포그바였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프레드와 중원서 호흡을 맞춘 포그바는 전반 3분 만에 알렉시스 산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꽂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맨유는 중원에 자리한 포그바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넓은 시야와 개인기술을 적절히 섞어가며 맨유의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그 어느 경기보다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었다.
경기 직후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쐐기골을 기록한 수비수 루크 쇼는 평점 7.9점으로 포그바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