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펄펄’ 류현진, MLB.com도 엄지척 “한국 추수감사절 날 호투”

이도류 부럽지 않은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31·LA다저스). 현지에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이 2.18에서 2.00으로 크게 낮아진 가운데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2득점이라는 놀라운 모습을 뽐냈다. 팀은 14-0 대승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류현진이 다한 날. 마운드에서, 또 타석에서 종횡무진 원맨쇼를 이끌었다. 이날 대한민국은 민족의 명절 추석 당일이었기에 그 임팩트가 더 했다. 경기 후 MLB.com은 한국의 추수감사절에 류현진이 호투했다 소개한 뒤 “류현진은 통산 샌디에이고전 7승1패 강세를 이어갔고 3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거듭 놀라움의 반응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