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서워요…첼시 캉테, 훈련 불참

21일(한국시간) 영국 코브햄에서 열린 첼시 훈련에 1군 선수 2명이 빠졌다. 칼럼 허드슨 오도이(19)와 은골로 캉테(29)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캉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해 훈련 참석을 거부했다.

첼시 구단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캉테를 이해하고 휴가 조치했다.

2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캉테와 첼시 선수단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캉테는 감염 우려를 떨쳐 내지 못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캉테가 언제 훈련에 복귀할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훈련에서 코로나 감염을 우려한 선수는 캉테 만이 아니다.

왓포드 주장 트로이 디니(31)도 가족과 아시아 및 소수 인종(BAME)에 대한 감염 위험이 증가됐다고 느끼고 훈련을 거부했다. 이후 왓포드에서 수비수 아드리안 마리아파(33)와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른 여러 왓포드 선수들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주 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회의에서 ‘리그 재개’ 프로젝트 일환으로 비접촉 단체 훈련에 만장일치로 합의한 뒤 각 구단은 훈련을 재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구단 선수와 스태프 7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3개 구단 6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