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CL 패’ 프랑크푸르트 팬의 엉뚱한 화풀이…원정 온 나폴리 팬 폭행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일부 팬들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팬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 행위를 해 경찰에 체포됐다.

프랑크푸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푸르트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 나폴리에 0-2로 졌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2골 뒤진 불리한 상태로 3월16일 나폴리 원정에 나서야 한다.

패배에 격분한 프랑크푸르트 팬들은 원정 응원을 온 나폴리 팬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은 “작센하우젠 지역 한 바에서 10~15명의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나폴리 팬 3명의 빰을 때렸다. 다른 곳에선 약 20명의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또 다른 나폴리 팬들을 폭행했다”고 설명했다.

킥오프 전에도 경기장 주변에선 9명의 훌리건들이 난동을 부리고 폭력을 행사, 프랑크푸르트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프랑크푸르트 경찰은 성명을 통해 “UCL 경기와 관련해 프랑크푸르트 훌리건들이 이탈리아에서 온 원정 팬들을 여러 차례 공격한 사건들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부상을 당한 나폴리 팬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추가 치료를 해야 할 만큼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6644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