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CL 초비상’ 토트넘, 스포르팅전 ‘핵심 4명’ 부상 결장 유력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전력 4명이 부상으로 훈련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D조 5라운드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1위, 스포르팅은 승점 6점(2승 2패)으로 3위에 위치해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CL에서 16강 이상을 노리고 있다. 조별예선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알려지면서 무난한 통과를 추측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최약체가 따로 없었고, 모두 다크호스 팀들이었다. 현재 4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1위 토트넘과 4위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3점 밖에 차지 나지 않는다. 2, 3위는 심지어 승점 6점으로 득실차로 순위가 갈리고 있다. 남은 2라운드에서 충분히 순위 변동이 심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5라운드 스포르팅과 마주한다.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첫 패를 안겨준 포르투갈 명문 클럽이다. 당시 경기 내내 토트넘은 답답한 공격 양상을 보였고, 경기 막판 순식간에 두 골을 허용하면서 0-2 패배를 당했다. 당시 경기와 다르게 이번 라운드는 홈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우세한 부분이 존재하지만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티어스’는 25일 “데얀 쿨루셉스키(햄스트링), 히샬리송(종아리), 크리스티안 로메로(종아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허벅지)는 내일 스포트링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모두 불참했다”라고 알렸다. 팀 내 핵심 선수 4인이 중요한 경기에서 모두 결장할 확률이 높아졌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이 부진한 것도 문제다. 토트넘은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상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상위권을 경쟁하던 클럽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토트넘의 전술은 그야말로 ‘무색무채’였다.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없는 가운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투톱인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어도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았다.
조에서 1위를 유지하긴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이번 스포르팅 한 경기로 인해 한순간에 유로파리그(UEL)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17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