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투헬 없으니까…첼시 당장 1월에 “호날두 영입”

첼시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영입을 추진한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개입할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유로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에서 호날두를 데려오려고 한다. 토드 보엘리는 지난 여름에도 호날두 영입을 열망했다. 호날두 이적을 놓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논쟁이 있었다”고 알렸다.

첼시는 여름부터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였다. 당시에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에 역제안을 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 부임과 상징적인 영입으로 호날두를 원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반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피에르 오바메양,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데려와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지만 갑작스레 경질됐다. 투헬 감독이 없는 상황에 다시 호날두 영입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유로 스포츠’도 “현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호날두 영입을 원하는지 알 수 없다. 다만 호날두가 온다면 득점력이 더 올라갈 것은 분명하다. 이적료 없이 첼시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 영입이) 성공한다면 대단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호날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 여름에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에 달하는 높은 몸값을 감당할 팀이 없다고 판단, 이적료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제안이 없었다. 중동 팀 사우디 아라비아 알 힐랄 외에 어떤 팀도 호날두에게 접근하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눈밖에 난 만큼, 1월에 호날두를 다른 팀에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최근에 조기 퇴근으로 23세 이하(U-23) 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게 1군 팀 훈련 합류 조건으로 로테이션을 주장할 계획인데, 호날두가 수용하지 않는다면 방출을 검토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기 퇴근으로 위약금을 깎으려고 하지만, 가능하다면 이적료 0원에 보낼 생각까지 있다.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으로 제안이 오고, 다른 팀에서 호날두 몸값 일부를 지불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임대로라도 호날두를 처분하려고 한다. 실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가 호날두에게 관심이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9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