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제 작별해야 할 때…요리스 대체자 2명으로 추려졌다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후임자 후보들이 추려졌다.
요리스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붙박이 골키퍼로 활약했다. OGC 니스와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요리스는 꾸준한 경기력과 선방 능력으로 토트넘의 최후방을 책임졌다. 또한 뛰어난 리더십으로 주장도 역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잔실수가 많아지면서 대체자의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 선방력에 비해 발밑 능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요리스는 이번 시즌 특히나 잔실수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어이없는 볼 처리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가 하면, 나날이 불안함이 배가되고 있다.
또한 최근 북런던 더비에서는 선방력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할 당시 요리스의 실책이 뼈아팠다. 전반 초반 오른쪽 공간을 파고든 부카요 사카가 크로스를 올렸고, 요리스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요리스는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며 공은 요리스 손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는 요리스의 자책골로 선언됐다.
요리스의 불안한 모습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리드를 허용했고 분위기도 내줬다. 결국 토트넘은 마르틴 외데가르드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요리스는 네 골이나 허용했다. 20일 오전 5시 펼쳐진 맨시티와의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요리스는 후반에 네 골을 허용하며 팀의 2-4 역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요리스 한 명의 잘못으로 점철되기는 어렵지만,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다.
불안한 발밑과 선방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요리스의 대체자가 거론되고 있다. 북런던 지역 소식에 정통한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과 브렌트포드의 골키퍼 다비드 라야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후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에서 9년 동안 활약하고 있는 유럽 정상급 골키퍼다. 2020-21시즌 라리가 우승 당시 해당 시즌 팀 자체 선정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라야는 이번 시즌 브렌트포드 돌풍의 주역으로, 183cm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발밑 능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요리스의 후임으로 두 명을 놓고 고민 중이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1&aid=0000022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