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피셜] 라이프치히, ‘BVB 출신’ 마르코 로제 감독 선임
라이프치히가 마르코 로제 감독을 선임했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코 로제 감독은 2024년 6월까지 라이프치히의 새 감독이 될 것이다. 로제 감독은 팀을 떠난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의 뒤를 이을 것이다”고 전했다.
로제 감독은 1976년 라이프치히에서 태어나 로코모티브 라이프치히와 하노버 96,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어 마인츠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인연을 맺는다.
잘츠부르크에서는 착실히 연령별 대표팀을 맡았다. U-16팀을 시작으로 차례로 올라간 로제 감독은 2017년 잘츠부르크 1군 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2017-18시즌 곧바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4강에 진출해 오스트리아 클럽 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4강이라는 쾌거를 이룬다.
2019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했다. 묀헨글라드바흐에서는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하는 업적을 이뤘고 2021년 여름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레인저스에 패하며 수뇌부의 비판을 받았고 결국 경질됐다.
이후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의 후임으로 라이프치히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테데스코 감독은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를 이끌고 리그에서 1승 2무 2패로 11위에 그치고 있고 최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1-4로 대패하며 경질됐다. 라이프치히는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했고 그 자리에 로제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