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이강인, 라리가 ‘지켜봐야 할 선수’ 선정
이강인이 라리가가 선정하는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라리가는 지난 28일(한국시간) SNS 채널을 통해 현재 라리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중 이강인이 5명 안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FA로 마요르카에 합류했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햇다. 이번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을 공격라인에 올리면서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투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11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11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에서 친정팀, 그리고 친정팀의 경기장에서 마요르카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비수를 꽂았다. 지난 9월 11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 도움을 기록한 뒤 한 달 만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그는 라리가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라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 21세의 재능은 마요르카에서 2번째 시즌을 맞아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 퍼즐로 자리 잡았다”며 “이강인은 훌륭한 드리블, 번개 같은 속도로 상대 수비진에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무리키와 함께 상호보완적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리그 12위에 있는 팀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조명했다.
라리가는 이강인을 비롯해 이번 시즌 완벽한 부활을 알린 우스망 뎀벨레(바르셀로나), 라리가에서 다시 핵심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센터백 플로리앙 르쥔(라요 바예카노),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세르지오 레 온(바야돌리드), 유스 출신으로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니코 잭슨(비야레알)이 꼽혔다.
한편 이강인은 29일 홈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12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해 86분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마요르카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518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