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산뜻한 출발’ 신태용호 인니, 혼다의 캄보디아에 2-1 승
신태용(52)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혼다 케이스케(36)의 캄보디아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인도네시아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캄보디아와의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2022’ 조별리그 A조 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프라타마 아르한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에기 비크리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캄보디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세우트 바라잉이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주고받은 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사례트 크리아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인도네시아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35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게 패스했다. 위탄 술라에만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전반이 2-1 인도네시아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인도네시아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위탄 술라에만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가로챘다. 위탄 술라에만이 상대 박스 앞까지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캄보디아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인 소다비드가 중앙선에서 전방의 사 티에게 길게 연결했다. 사 티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아스나위 망쿠알람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인도네시아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4분 캄보디아 수비수 테스 삼바트가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못했다. 야콥 사유리가 아크 서클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벗어났다.
인도네시아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7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상대 진영 중앙에서 덴디 술리스트야완에게 패스했다. 덴디 술리스트야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가져가졌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에 경기는 2-1 인도네시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