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비니시우스 제쳤다’ 이강인, 라리가 U-23 선수 중 드리블 성공률 1위…FIFA CIES 발표


이강인이 전세계 23세 이하(U-23) 선수 중 드리블 능력이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4일(한국시간) 전세계 주요리그에서 활약 중인 U-23 선수 중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선수 100명을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1500분 이상인 U-23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리블 능력을 조사해 상위 100명을 선정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메라리가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한 가운데 드리블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9회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며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5번째로 많은 드리블 돌파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FIFA CIES의 발표에 따르면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률 66.7%를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드리블 능력을 인정받은 U-23 선수 중 드리블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 대비 28분 46초당 한차례씩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8차례 드리블 돌에 성공한 비야레알의 피노 역시 이강인과 함께 드리블 돌파 성공률 66.7%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3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해 리그 최다 드리블 성공 횟수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드리블 돌파 성공률이 50.3%에 그쳤다. 50%대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비니시우스는 출전시간 대비 15분 32초당 한차례씩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는 74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성공률은 61.1%를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크바라츠헬리아는 드리블 돌파 성공률 47.5%를 기록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출전시간 대비 19분6초당 한차례씩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U-23 선수 중에선 사마르지치(우디네세)가 58.4%의 드리블 돌파 성공률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부오나노테(브라이튼 호브&알비온)가 드리블 성공률 62.5%로 가장 높았다. 카타르월드컵 한국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가나의 쿠두스(아약스)는 드리블 성공률 76.9%를 기록해 전세계에서 드리블 능력이 가장 뛰어난 100명의 U-23 선수 중에서도 드리블 돌파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725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