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반등 절실한 ’10위’ 첼시… ‘제2의 호날두’ 펠릭스 임대영입


첼시가 주앙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다. /사진=첼시 인스타그램 캡처

부진에 빠져 있는 첼시가 포르투갈 공격수 주앙 펠릭스(24)를 임대 영입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릭스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펠리스는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첼시 선수로 뛰게 된다. 등번호는 11번이다.

영국 축구매체 90MIN에 따르면 첼시는 펠릭스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임대료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지불했다. 단 다가오는 여름 펠릭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펠릭스는 첼시 임대를 완료하기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와 계약기간 2027년 6월까지 함께하는 재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첼시를 임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9년 이적료 1억 1300만 파운드(약 1730억 원)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제2의 호날두’라고 불리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리그 14경기를 뛰었는데 4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첼시로 임대 이적해 반등을 노린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펠릭스의 합류는 첼시에 큰 힘이다. 줄부상 탓에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리그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현재 리그 10위(승점 25)에 머물러 있다. 반등이 절실하다. 팀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의 부진은 길어지고 있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라힘 스털링은 부상을 당했다. 펠릭스가 오면서 전술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펠릭스는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 중 하나이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돕고 싶다. 첼시에 오게 돼 너무 기쁘고 이곳에서 경기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12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