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메시와 또 함께하는 아르헨티나···3월 A매치에 소집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또 다시 A매치에 나선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3일(현지시간) 자국에서 파나마, 퀴라소와 치를 A매치 친선경기에 나설 35명의 국가대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파나마와 경기하고 28일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퀴라소를 상대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공식전에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포함한 월드컵 우승 멤버 전원을 포함시켰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연장까지 120분 동안 3-3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이달 안방에서 치르는 두 차례 경기를 자국민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지휘하고 지난달 말에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4년 더 임기를 연장한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든 26명을 이번에 모두 소집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나는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챔피언으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던 메시도 명단에 들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3도움을 올리며 생애 첫 월드컵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 외에도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추가골도 넣는 등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를 비롯해 승부차기에서 선방 쇼를 펼치고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등도 다시 대표팀과 함께한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한 미드필더 조바니 로셀소(비야레알)도 재합류한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