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 리빌딩, 역대급이다…”10명 영입”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새 시즌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랑닉 감독의 기대감을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큰 쇠퇴를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 4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20일 리버풀전에서도 대패를 당했다.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0-4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패배 후 랑닉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상황을 분석해보면 선택은 어렵지 않다. 다음 시즌 6명, 7명, 8명, 아니 아마도 10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포지션 별 확고한 주전 선수의 부재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랑닉 감독은 “리버풀은 각 포지션에 들어갈 선수들이 명확하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미 이적료로 많은 돈을 지불했다. 최근 10년간 14억 파운드(약 2조 2526억 원)를 선수 영입에 사용했다. 지난 시즌도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1억 2500만 파운드(약 2011억 원)의 거액을 썼다.
이번 시즌은 더욱 지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약스로부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이적시켰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없기에 새로운 나라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랑닉 감독 또한 이에 동의했다. 그는 “맨유에서 모든 감독에게 해당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많은 선수 영입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5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