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몸’ 포체티노, 떨고 있는 솔샤르?…”다른 팀 감독 교체, 맨유에 중요치 않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떨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토트넘을 중상위권 도깨비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골손님으로 만든 포체티노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됐다. 감독직이 공석이거나 불안한 팀들이 포체티노 감독을 눈독 들이고 있다.
포체티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맨유도 후보 클럽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의 은퇴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6년 동안 벌써 4명이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
맨유는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감독 교체 의견이 나올 때마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포체티노 선임의 기회가 오면서 솔샤르 감독이 불안에 떨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셰필드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금 상황은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세계 최고의 직장을 가졌다”라며 맨유 감독으로서 굳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중요치 않다. 맨유에서 일에 집중할 뿐이다”라며 “다른 팀의 감독이 바뀌는 것이 그 사실을 변하게 하지 않는다”라며 팀 성적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