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모드리치 이어 맨유 ‘후안 마타’ 영입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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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부활을 노리는 인터밀란이 제대로 칼을 갈았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3)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안 마타(30)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모드리치를 원하고 있는 동시에 측면도 보강하려 한다”며 “인터밀란은 마타의 영입에 관심이 있고 이와 관련해 맨유에 제안도 넣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마타를 비롯해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케이타 발데(23)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최근 모드리치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나타냈다. 모드리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된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인터밀란은 연봉 인상을 약속하며 모드리치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모드리치는 현재 레알에서 650만 유로(약 84억 원)를 받고 있는데, 인터밀란으로 이적할 경우 1000만 유로(약 130억 원)가 보장된다.
레알이 모드리치의 이적을 완강히 막고 있지만, 모드리치가 인터밀란행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일이다.
여기에 인터밀란은 마타를 영입해 측면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타는 스페인 대표팀 출신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은 리그 4위를 기록해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오랜만에 떠나는 유럽 대항전인 만큼 이번 여름 단단히 팀 정비를 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