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6분’ 발렌시아, 알코야노에 3-0 완승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친선경기에서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발렌시아는 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CD 알코야노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2분 만에 두 골을 몰아치며 가볍게 승리를 가져왔다.
발렌시아의 선발 라인업에서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나와 가메이로가 투톱을 이뤘고, 이강인, 파레호, 바스, 토레스가 미드필더로 나왔다. 라토, 디아카비, 베조, 피치니가 포백을 구성했고 도메네크가 골문을 지켰다.
발렌시아는 전반 10분 만에 가메이로의 선제골이 나오며 리드를 가져왔다. 발렌시아는 곧바로 좋은 흐름을 탔다. 공세를 이어간 발렌시아는 전반 12분 미나의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투톱의 구성원들이 한 골씩 득점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발렌시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발렌시아는 총 8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하며 1개에 그친 알코야노를 압도했다. 발렌시아는 결국 후반 34분 토레스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경기 내내 본인에게 공이 오면 침착하게 공을 소유해낸 후 다음 동작을 이어갔으며, 이따금씩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후반 21분 교체돼 그라운드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