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UCL 명단 포함…’별들의 무대’ 밟나

 

발렌시아 CF의 기대주 이강인(17)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9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3일 UEFA에 챔피언스리그 등록 선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리스트B 5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스트B는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선수거나 15세 이후 구단 유소년 팀에서 2년 이상 보낸 선수들이 포함된다. 24인으로 제한돼 있는 리스트A와 비교해 위의 조건만 맞으면 리스트B에 포함돼 등록 제한 없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발렌시아에서는 이강인 포함 다섯명이 리스트B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비공식 1군 데뷔전을 가졌다. 프리시즌 5경기 만에 교체 투입돼 헤딩으로 1군 무대 데뷔골을 맛봤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 영 보이스(스위스)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